이달의 전남대인
학생시인 최류빈 선정
17년 등단 후 각종 문학상·공모전 줄줄이 수상
문예지 ‘글아치’ 발행, 문학의 밤 기획·진행까지
정병석 총장 “전남대인 기상 보여 달라” 격려

학생시인이자 전남대 문예지 발행을 맡고 있는 최류빈 학생이 ‘이달의 전남대인’으로 선정됐다.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8일 ‘이달의 전남대 인’으로 선정된 최류빈 학생시인(생물공학과 4년)을 표창하고 격려했다.
최류빈 학생은 지난 2017년 한유성신인문학상을 통해 시 전문지 ‘포엠포엠’으로 등단했으며, 광주문화재단 청년예술인으로 선정되면서 지원받은 창작기금으로 시집 ‘장미氏, 정오에 피어줄 수 있나요’, ‘오렌지 신전’ 등을 출간했다.
그는 지난 17년 11월 국내는 물론 독일, 미국, 캐나다, 호주, 터키 등 세계무대를 대상으로 공모한 제4회 경북일보 문학대전에서 ‘양각’이란 작품으로 시 부문 은상(2등)을 수상하는가 하면, 최근에도 경상일보 신춘문예에 동시(童詩) ‘새 놀이’를 출품해 당선됐다.
이밖에도 윤동주시문학상, 천강문학상, 최충문학상 등을 잇따라 수상하는 등 치열한 작품활동과 다양한 수상경력을 쌓아가면서 전남대학교의 명예를 빛내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대학 재학 중 탁월한 업적으로 장차 사회의 등불이 될 것으로 기대되는 인재를 발굴해 공적을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제정된 동교인재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류빈 학생은 학내에서도 전대신문 문예작품 현상공모전 2년 연속 수상 등 활발한 작품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전남대 문예지 ‘글아치’를 창간해 발행인을 맡아왔고, 인문대 문학의 밤 행사를 기획·진행하는 등 다양한 역량을 발휘하면서 기대를 받아왔다.
정병석 총장은 “우리 대학이 지향하는 ‘인문학적 상상력과 이공학적 창의력을 갖춘 인재 양성’에 부합하는 사례 가운데 하나”라고 치하한 뒤, “전공분야 학습과 함께 문학소양도 더 발휘해 다양한 분야에 도전하는 전남대학교 학생으로서의 기상을 보여 달라.”고 격려했다.
* 문의: 062-530-1135 (전남대학교 대외협력과)
* 사진: 정병석 총장과 기념촬영하는 최류빈 학생(사진 오른쪽), 사진 왼쪽은 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