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에 연구, 교육 집중”
전남대 정병석 총장 ‘임기 후반기에 주력’ 밝혀
‘새 시대 걸맞은 교육의 내용·방향·환경 마련’도
19일 KBC 아침 생방송 ‘모닝 730’ 출연
정병석 전남대 총장은 “인공지능(AI)산업 활성화를 위해 모든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정병석 총장은 19일 아침 kbc 생방송 ‘모닝 730’에 출연해 “최근 우리지역에 4,000억원이 넘는 인공지능중심 집적단지가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으로 유치됐다.”고 밝힌 뒤, “지역발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인공지능(AI) 분야의 활성화를 위해 전남대학교의 모든 연구력과 교육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또 “인공지능이 사람의 판단을 대신해 주고, 작업은 로봇이 하며, 이동은 무인자동차가, 거래는 블록체인이 하는 새로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며, “전남대학교는 미래시대를 위해 학생들을 어떻게 가르치고, 무엇을 가르치며, 어떤 환경을 갖춰줄 것인가에 교육의 초점을 맞추겠다.”고 덧붙였다.
정 총장은 ‘지역상생’과 관련, “전라도민들의 출연에 의지해 출범한 전남대학교로서는 지역발전을 위해 사명을 다하는 것이 지역민에게 빚을 갚는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고 말한 뒤, “정부가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을 이전한데 이어, 이제는 지역사회가 역량을 발휘해 자생력을 높이도록 돕고 있으므로, 전남대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협력해 지속가능하고 안정적인 지역발전을 도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전남대학교의 새로운 인재상과 관련, “진리, 창조, 봉사를 교시로 하는 전남대학교에서 세상의 빛이 되는 바른 사람을 키워내기로 정했다.”며 “이는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도전하는 창의적인 사람, 윤리·문화적으로 감성적인 사람, 공동체와 소통하며 세계로 나아가는 함께하는 사람”이라고 소개했다.
정 총장은 “임기 전반기는 혁신의 기조를 유지하면서 융합전공 개설, 대형국책연구과제 수임, 도시재생사업 전개, 민주길 조성 등 많은 일을 진행했는데, 대학 구성원들의 중간평가를 통해 더 열심히 일할 기운도 얻었다.”며 “앞으로는 산적한 대학내외 사업들을 정비하고, 전남대학교가 나아갈 장기적인 방향의 틀과 기반을 닦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