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 39주년 기념식
16일 오전 11시 본부 용봉홀서
15일 민주묘지 및 ‘구 묘역’ 참배
정병석 총장, 보직자 등 대거 참석
전남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 기념식을 오는 5월 16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용봉홀에서 가진다.
기념식에는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박승현 총동창회장과 본부 보직자 및 교직원, 전남대 민주동우회, 총학생회, 기러기 시민합창단 등이 참석한다.
전남대 5·18연구소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정병석 총장 등의 기념사에 이어, 1980년 당시 전남대 교수 일동 명의로 발표된 ‘대한민국 모든 지성인에게 고함’ 선언문 낭독과, ‘후배들의 다짐’ 발표, 기러기 시민합창단의 기념공연, ‘님을 위한 행진곡’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앞서 전남대학교는 5월 15일 오전 9시 정병석 총장을 비롯해 광주캠퍼스와 여수캠퍼스의 주요 보직교수, 교직원, 총동창회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다.
특히 전남대는 이날 처음으로 5·18 구 묘역도 참배하기로 했다. ‘민족민주열사 묘역’으로도 불리는 구 묘역은 당초 5·18열사 139기가 안장되어 있었으나, 1997년 신묘역이 조성되면서 123기가 이장되고, 현재는 가묘 형태로 복원해 놓은 상태이다.
현재는 5·18 민주항쟁과 직접 관련이 없는 민족민주열사가 영면하고 있으며, 전남대 관련자는 기혁, 이용석, 문승필, 박승희, 김남주 등이다.
* 문의 : (062)530-3916 (전남대학교 5·18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