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방문 확진자 추가접촉자 ‘없음’
포털사이트에 검체 채취 등록창 개설
대운동장 등 다중이용시설 사용 중지
금양빌딩 확진자를 접촉한 76번 확진자가 전남대학교 스포츠센터를 방문했으나, 7월13일 현재까지 교내 구성원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남대 코로나19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정병석 총장)는 지난 6월29일~7월1일 사이에 76번 확진자가 전남대 스포츠센터에서 배드민턴 클럽 활동을 한 이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으나, 교내 회원은 6월22일 이후 해당 클럽에 참여하지 않아 확진자와 동선이 겹친 학내 구성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전남대 비대위는 광주지역에서의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됨에 따라 대학구성원들의 안전 확보와 감염차단을 위해 방역당국으로부터 검체 채취를 받은 교직원, 학생은 대학 포털사이트에 등록해 줄 것을 당부했다. 포털사이트에는 등록창이 개설됐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7월 2일부터 광주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조치에 따라 학내 스포츠센터를 비롯해 박물관, 대학역사관, 도서관, 대운동장 사용을 전면 중단했다.
한은미 부위원장은 “청정지역으로 분류됐던 광주전남에 지역감염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대학당국으로서 긴장의 끈을 늦출 수 없다.”며 “가급적 당사자 중심의 신고체계가 이뤄지도록 구성원 모두가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