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동원 교수 연구팀
심장병 약 독성 분석법 개발
최근 약물남용에 따른 심장병 환자의 사망이 늘면서 약물의 심장독성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 연구팀이 약물과 수축력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할 수 있는 기법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이동원 교수(기계공학부) 연구팀은 ‘버섯 모양 마이크로 기둥 배열에서의 심장근육 세포의 수축 거동’이라는 논문을 통해 단일세포 수준에서 약물과 수축력의 관계를 정량적으로 분석하기 위한 기반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 논문은 SCI 상위 10% 학술지로 평가되는 바이오분야 국제학술지 COLLOIDS AND SURFACES B: BIOINTERFACES(영향력지수 3.997)에 2월 표지 이미지로 선정되고 관련 내용도 게재됐다.
연구팀은 심장세포의 수축력을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방법들이 최근 들어 시도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마이크로 기둥 구조를 제안했는데, 이는 상부의 표면적을 극대화하여 세포의 부착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통해 심장근육 세포의 수축력을 20% 향상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의약학계에서는 약물남용에 따라 전체 심장병 환자 중 약 20%가 사망하고 있어, 약물의 심장독성을 평가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동원 교수는 “해당 기술은 고부가가치가 매우 높은 기술로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연구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재원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연구됐다.
* 문의: 062-530-1684 / mems@jnu.ac.kr (전남대학교 기계공학부 이동원 교수 연구실)
* 논문명: Contractile behaviors of cardiac muscle cells on mushroom-shaped micropillar arr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