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톡톡 튀는 관광콘텐츠 제안
‘아시아문화도시 워크숍’ 수업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주변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에 재학중인 대학원생들이 지난 학기 ‘아시아문화도시 워크숍’ 수업을 통해 광주시 동구 관내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주변 관광콘텐츠를 기획, 제안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생들은 지난 학기 동안 동구 관광활성화사업 발굴을 위해 현재 동구 관광의 현주소에 대한 이해와 관광자원 분석을 바탕으로 각자 테마별로 관광콘텐츠를 구상하고, 현장을 뛰어 다니며 자원과 사람, 가능성을 발견한 뒤, 토론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 가운데 ▲광주비엔날레 폴리를 활용한 Do Folly 프로젝트 ▲동구 내 다양한 자원을 토대로 제안한 원데이 클래스(one day-class) ▲길거리음식을 활용한 스트리트 푸드 여행상품 ▲야간관광 명소를 맵핑하고 이를 연계한 나이트투어상품 ▲숙박업소를 리모델링한 커뮤니티호텔 개발 및 운영방안 ▲숙박업소와 공연을 연계한 아트스테이 네트워크 구축방안 ▲도시재생을 추진 중인 인쇄거리 활성화를 위한 여행플랫폼과 프로그램 구상 ▲동명동 카페거리 관광활성화를 위한 동명골목 아트페스티벌 개최 ▲예술의 거리 여행자플랫폼 개발 ▲광주의 오래된 가게를 중심으로 7080광주레트로 콘텐츠 개발방안 등이 눈길을 끌었다.
대학원생들은 광주 동구는 원도심 지역으로 어느 지역보다 풍부한 문화관광 잠재력을 지니고 있으나 관광 활성화는 미흡한 실정에 맞춰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아이디어에 중점을 뒀다. 또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도록 관광마케팅 방안도 포함하는 등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 초점을 맞췄다.
임택 동구청장은 “대학원생들이 제안한 아이디어가 매우 참신하고, 실용적인 것 같다.”며 “가급적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신겸 문화전문대학원 교수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대학이 함께 지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원과 가능성을 재발견하고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회를 더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 문의 : (062) 530-4079 전남대문화전문대학원 행정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