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AI교육에 독보적”
19일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의원 공개
융합학과·AI대학 신설…교수 확보까지
전남대학교의 AI교육이 국내 대학들 가운데 ‘독보적’이라는 평가가 나왔다.
전남대는 10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제391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안민석 국회의원(민주당)으로부터 “전남대학교가 국내 대학 가운데 AI 교육에 있어서 단연 독보적”이라는 평가와 함께 이를 더욱 확대시켜 줄 것을 주문받았다.
안 의원은 이날 “전남대는 국내 최초로 융합학과를 개설하고, AI융합대학을 단과대학으로 신설했으며, 관련 전문교수까지 확보하는 등 AI교육에 있어서 국내 어느 대학보다도 선제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광주와 대구의 두 교육청이 맺은 ‘달빛 AI동맹’에 더해 전남대 등 대학들이 동참하는 모델을 만들어 전국에 확산시켜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정성택 총장은 “전남대는 전임 총장시절부터 AI교육에 대해 선도적이고 꾸준하게 준비하고 시행해 왔으며, 최근에는 경북대와 사이언스 대학원 개설에 대해 상호 협력키로 하는 등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정 총장은 평소 “우리 대학은 1952년 국,공립 및 민간 교육기관을 합쳐 출범했는데, 이때 이미 융합의 DNA를 태생적으로 지닌 것 같다.”고 말하는 등 인공지능(AI)을 비롯한 첨단분야와 다양한 융·복합 학문의 발굴과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편, 이날 국정감사에서는 고등교육의 발전방안과 함께 많은 대학들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부설연구소 연구원 처우 ▲동물실험 윤리위원회 운영 ▲청소노동자 안전 ▲교원 채용의 투명성 ▲학내 성 비위 사건 등 다양한 의제가 다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