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일본 대학생 대상 국제여름학교 개강
8월 고쿠시칸대 학생 대상
한국어수업, 문화체험 등
전남대학교가 8월 4일부터 28일까지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여름학교를 개강했다. 참여 학생들은 일본 고쿠시칸대학(Kokushikan University) 동아시아학 전공 학생들이다.
전남대는 고쿠시칸대와 2009년 협정을 체결한 이후, 250여 명의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이어갈 만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더욱 활발한 교류를 위해 올해 고쿠시칸대 학생들만을 위한 2024 국제여름학교 2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전남대 국제여름학교는 이 기간동안 수준별 맞춤형 한국어 수업과 한복체험·도예체험·한국음식만들기 등 다채로운 한국문화 체험이 병행된다. 또 국립5·18묘지와 독립기념관을 방문해 우리나라의 역사와 한-일간의 역사에 대해 생각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남대 일어일문학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일본 학생들과 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한편, 전남대는 세계 각국의 교수들을 초청해 외국인 학생과 전남대 재학생들에게 수준 높은 강의를 제공하는 국제여름학교를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운영해 오고 있다. 올해도 14개국 27개 자매대학에서 온 외국인 학생들과 전남대생 등 모두 360여 명이 참여했다.
국민석 전남대 글로벌대외협력처장은 “앞으로 일본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국제여름학교를 특화해 나가면서 일본 유수 대학들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등 국제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