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수 20명 정년퇴임
대통령 명의 훈장, 정부 표창장 등 전수
가족, 동료교수, 제자, 교직원 등 ‘축하’

전남대학교 교수 20명이 퇴임식을 갖고 정든 교정을 떠났다.
전남대는 8월 31일 용봉홀에서 정년퇴임하는 교수와 가족, 제자, 교직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8월말 퇴임식을 갖고, 홍혜경 교수(유아교육학과) 등 정년퇴임하는 교수들에게 문재인 대통령 명의의 훈장과 정부 표창장을 전수하고, 송공패와 기념품을 증정했다.
정병석 총장은 “무더위를 견디며 가을이 오기만을 손꼽아 기다렸더니, 그 속에 석별의 시간도 묻어오고야 말았다.”고 아쉽고 서운한 마음을 표현한 뒤, “물려주신 전통을 빛내고, 인류보편의 가치를 지키며, 진로로 행복한 세상을 밝히는 등불이 될 것과 학생들을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주역으로 키워낼 것”을 다짐했다.
퇴임 교수들은 하나같이 “정년퇴임에 이르기까지 학교와 동료교수, 제자들의 무한한 애정과 지원 덕분에 즐겁고 행복한 교직생활을 해 왔다.”고 감사를 표한 뒤, “어디에 있든 전남대학교의 발전을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겠다.”고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