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등 거점국립대 총장협의회
대학병원 연계 의사과학자 집중 양성 결의
충남대서 개최된 3차 정기회의
체육·장기자랑·문화공연 제전도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총장협의회가 6월 1일 충남대학교에서 올해 세 번째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회의 안건은 ▲국립대학 적립금 예산과목 신설 건의 ▲대학의 안전한 연구환경 구축 제안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발전을 위한 정책 토론 등으로 대학 발전을 위한 여러 현안이 논의됐다.
특히, 총장들은 거점국립대학병원 이사장으로서 카이스트, 포스텍의 의과대학 설립 추진에 대해 우려를 표하고, 거점국립대학병원과 의생명과학 학문분야의 연계를 통해 의사과학자 집중 양성에 나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국민건강 증진, 수준 높은 의료인력 양성을 위한 거점국립대학의 역할과 책무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국가거점 국립대 총장협의회’는 전남대를 비롯해 회장교인 부산대,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서울대·전북대·제주대·충남대·충북대 등 10개 국가거점국립대의 협의체다.

한편, 총장협회의 정기회의와 더불어 6월 1~2일 충남대에서 10개 대학 교직원과 학생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국가거점 국립대학교 제전’ 행사도 동시에 열렸다.
이번 제전에서 풋살, 피구, 뉴스포츠, 계주 등 6개 종목의 체육 경기와 장기자랑·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회원대학 간 화합과 우의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