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용봉포럼
문요한 의사 겸 작가의 ‘마음 헤아리기’ 강연
전남대학교가 모교 출신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기도 한 문요한 작가 초청해 올해 세 번째 용봉 포럼을 개최했다.
10월 15일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정성택 총장과 주요 보직자 등 교직원과 학생, 지역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문요한 작가는 ‘당신에게는 관계의 언어가 있나요? 나를 잃지 않고 서로 좋은 관계로 나아가는 마음 헤아리기 심리학’를 주제로 25년간 환자들을 상담하며 겪는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하며, 청중의 공감을 얻었다.
그는 “좋은 인간관계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언어와 행동을 속단하고 넘겨짚는 ‘마음읽기’가 아닌, 자신의 의도를 상대방에게 이해시키고, 상대방의 의도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마음 헤아리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요한 작가는 전남대 의과대학 출신으로, 베스트셀러인 <관계의 언어>를 비롯해 <관계를 읽는 시간> 등 다수의 심리학 분야 책을 냈다. 또, ‘문요한 마음연구소’ 소장, ‘심리학 전문교육기관 심학원’ 대표로서 인간관계를 중심으로 한 정신 건강을 주제로 활발한 강연과 방송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남대 용봉포럼은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자유 주제와 형식으로 진행되는 열린 강의로, 대학 구성원과 지역민에게 사회 현안과 공통의 관심사에 대해 소통과 화합의 시간을 제공하는 전남대의 대표 포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