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 데이터베이스 활용해
취향 맞는 옷 골라주는 ‘인공지능’
전남대학교 연구팀이 의류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온라인 쇼핑몰에서 소비자취향에 맞는 옷을 추천해줄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
전남대 AIS팀(도월희 교수. 의류학과. 팀장, 김경백 교수. 인공지능융합학과, 최철웅 〃 박사)은 ‘2020 ETRI 자율성장 인공지능 경진대회’에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구축한 데이터 셋 ‘FASCODE’를 활용해 사용자의 요구에 맞는 의상을 추천해 주는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ETRI가 주최하고 셀렉트스타가 주관한 이 대회는 스스로 학습-판단하고 자체 진화하는 자율성장 인공지능 기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것으로, WKT(Weighted Kendall's tau) 평가지표에 의한 리더보드 상의 순위로 입상자가 결정되는 챌린지 형식으로 진행됐다.
ETRI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율성장 인공지능의 개념을 널리 확산시키고, 실생활에 적용 가능한 영역을 발굴해 연구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국가 지능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도월희 교수는 “패션분야에서도 디지털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은 시대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개최된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둔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해 더 깊은 연구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앞서 도월희 교수는 2018년 인공신경망 기계학습을 통한 인체형태를 분류한 내용의 논문을 FIBERS AND POLYMERS(SCI급 저널)에 싣는 등 관련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논문원제: An Effective Research Method to Predict Human Body Type Using an Artificial Neural Network and a Discriminant Analysis).
*문의: 062-530-1340(전남대학교 의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