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북한의 연평도 포격으로 세계의 이목이 한반도에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대에서 이와 관련한 특별학술회의가 개최된다.
전남대 학생독립운동연구단(단장 김재기)과 전남대 아시아태평양지역연구소(소장 조정관)은 오는 30일 오후 3시 사회대 교수회의실에서 ‘북한 후계체제와 통일비용’이라는 주제로 특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동북아학회(회장 오수열)와 호남정치학회(회장 윤성석)가 공동 주최하며, 북한 및 통일문제를 연구하는 정치학자 50여명과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새터민 30여명, 해외유학생 20여명, 대학원 생 및 학생 1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제1회의는 ‘북한 후계체제와 향후 남북관계 전망’을 주제로 진행되며 고려대 유호열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선다. 유 교수는 “연평도 사태가 진정되고 미국과 중국 간에 전략적 대화가 진행될 경우 우리정부도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방식을 탈피해 북한 주민들의 광범위한 지지와 협조를 구하기 위한 실천적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주장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제2회의에서는 ‘한반도 통일비전과 통일비용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통일연구원 김영윤 박사가 발표한다. 윤 박사는 “통일을 준비하기 위해서는 북한에 대한 철저한 고찰과 함께 중국 등 주변국의 영향력을 배제한 통일이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심층적으로 연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전쟁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이한 남북관계에 대해 그 원인과 배경을 분석해 보고 향후 남북관계를 전망해 본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