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분자의과학 협동과정 석사과정 이상준씨(사진, 지도교수 박인규)가 지난 4월 8일부터 9일까지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국고분자학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고분자학회의 연구영역별로 심사가 이루어졌으며 이상준씨는 의료용 고분자 부문에서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상준씨는 이번 학회에서 「효율적인 경구백신 전달을 위한 소장 M 세포 지향성 펩타이드 결합 키토산 나노 입자(Chitosan Nanoparticles functionalized by the M cell-Homing peptide for oral vaccine delivery」에 관한 논문을 발표해 주목을 받았다. 이번 논문은 전남의대 미생물학교실 면역학 실험실(이현철 교수, 나희삼 박사)과 서울대 농생명과학부(조종수 교수, 유미경 박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최근 백신의 안정성과 접종의 효율성을 이유로 새로운 개념의 경구백신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에서 연구팀은 인체의 소장에 효율적으로 경구백신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특히 인체의 소장에서는 오직 peyer's patch에 존재하는 M세포를 통해서만이 항원이나 작은 분자들이 통과할 수 있음을 감안, 연구팀은 M세포 지향성 펩타이드를 개발하고 여기에 천연에서 얻을 수 있는 키토산 물질의 나노입자를 화학적으로 결합시켜 원하는 백신물질을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이 물질을 이용해 세포실험과 동물실험을 실시, 다른 물질보다 뚜렷하게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한편, 이상준씨가 속해 있는 TNM (Targeted Nano Medicine) 실험실은 ▲재생의학과 조직공학에 관련된 전반적인 고분자 물질 연구 및 개발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이용한 암 표적형 나노약물 담지 전달체 개발 ▲고분자를 이용한 장기 표적형 유전자 치료제 개발 ▲진단과 치료가 동시가능한 스마트 MRI 조영제 개발, 심장 질환 관련 치료용 생체적합성 인공 stent 개발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