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박준규·백영빈 교수
정부 우수신진연구사업 선정
전남대학교 수의과대학 박준규(사진 왼쪽), 백영빈 교수(사진 오른쪽)의 연구과제가 정부의 우수신진연구사업에 선정됐다.
박준규 교수(인수공통감염병학)는 ‘역유전학 기반 뎅기열, 지카바이러스 신규 생약독화 백신 및 형광발현 재조합 플라비바이러스 개발’을, 백영빈 교수(수의병리학)는 ‘RNA 바이러스 증식과 지방방울 분해 신규인자 상관성 규명’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두 연구는 모두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로서,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통한 신종 감염병 대응체계 고도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정으로 박준규 교수는 향후 5년간 총 12억 원, 백영빈 교수는 4년간 총 9.6억 원을 연구비로 지원받게 된다.
두 교수는 모두 예방수의학 분야 연구를 맡고 있으면서,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질병관리청, 농림축산검역본부 등과 공동연구를 추진하면서 맺은 결실이라 더욱 의미가 크다.
박 교수는 “미래 감염병 대응 선제적 백신 개발을 통해 향후 기후변화 연관 바이러스 질병을 통제하고, 원천기술 개발 및 글로벌 백신 산업화에 적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내비쳤고, 백 교수는 “국가 재난형 RNA 바이러스에 공통적 기병론 규명을 통해, 광범위 항바이러스 치료제를 개발할 것으로 기대되며, 후속연구를 통해 사업화에 힘쓸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우수신진연구사업은 신진연구자의 창의적이며 국제적인 연구를 양성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정부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