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과대학 국현 교수(약리학교실)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지원하는 도약연구(구 국가지정연구실, National Research Laboratory)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 교수는 매년 2억8000만원씩 5년간 지원을 받으며 ‘심장근육질환 후생성 제어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하게 됐다.
국 교수는 심장비대증 및 심부전증과 이에 수반되는 심장섬유화 과정을 억제하는 후생성 조절 (epigenetic control)기전을 확립하고, 중요 전사조절인자와 심장 특이적 표적유전자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심장근육 손상 후 회복기전을 연구하기 위하여 골격근육 분화와 이의 후생성 조절을 응용하기 위한 새로운 원천기술도 개발한다.
특히 이 연구를 통해 국 교수는 심장근육질환을 조절하기 위한 후생성 조절기전을 확립해 약물 유전체 분야에 미래 원천 기술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 함께 부작용을 가지고 있는, 1차표적이 혈관조직인 기존의 심장질환 치료제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직접 심근세포에 작용하여 그 재생을 유도하는 미래신약개발의 핵심기술을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