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나'라고 해도, 내가 나를 사랑해주세요.
이 세상 살면서 이렇게 열심히 분투하는 내가
때때로 가엽지 않은가요?
친구는 위로해주면서 나 자신에게는 왜 그렇게 함부로 대하는지.
내 가슴을 쓰다듬으면서 사랑한다고 스스로에게 말해주세요.
우리가 다른 사람과 깊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 공감하고 하나가 되면 참 행복합니다.
그런데 그 대상을 밖에서만 찾지 말고
내 마음을 깊게 알고, 내 마음을 이해하는 상태가 되어보십시오.
그 또한 비교할 수 없는 자유와 행복을 선사합니다.
혜민 스님의 '멈추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