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연구 집담회
‘국가폭력과 공동체’
전남대학교가 4월 23일 오후 5시 학내 용봉관 3층 대회의실에서 새로운 비전과 아젠다를 위한 오월기관 소통의 장 집담회를 가진다.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최정기·사회학과 교수)는 이날 광주트라우마센터의 한연주 연구기획 팀장을 초청해 ‘국가폭력과 공동체’를 주제로 이야기한다.
광주트라우마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폭력 트라우마 치유기관으로, 2012년 설립된 후 피해자들의 인권 보호 및 삶의 질 향상에 힘쓰고 있는 단체이다. 국가폭력 생존자와 그 가족들이 일상을 회복될 수 있도록 다양한 치유·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으며, 국가폭력 트라우마에 관한 연구와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에서는 광주트라우마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다양한 사업 및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한편 오월기관 간 긴밀히 협력해야 할 구제적인 과제들을 도출하게 된다. 또 세대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 5·18의 새로운 비전과 아젠다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5·18연구소는 그동안 5·18의 최신 쟁점과 현황을 파악하고, 연구의 새로운 방향성을 모색하기 위해 ‘5·18연구의 심화와 확장을 위한 집담회’를 진행해왔다. 올해는 5·18 50주년을 새롭게 준비하는 마음으로 오월기관들이 서로 교류, 협력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 집담회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자에 한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전남대 5·18연구소 공식 유튜브 채널로 생중계되는데, ‘5·18연구소 월례집담회’를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