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종교문화연구소
‘마을공동체에서 종교의 역할’ 학술대회
20일 오후 1시 법전원 광주은행홀서
전남대학교 종교문화연구소(소장 송오식 교수)가 20일 전남대 법전원에서 <마을공동체에서 종교의 역할>이란 주제로 상반기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는 팬데믹시대 이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종교가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그 역할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열렸다.
학술대회에서는 정원범 전 대전신학대 교수의 「마을공동체에서 개신교회의 역할-마을목회를 중심으로」, 유정길 불교환경연대 녹색불교연구소장의 「지역사회 마을공동체와 함께 하는 사찰일구기」, 김봉곤 박사(원불교사상연구원)의 「지역공동체에서 원불교의 역할-영광지역을 중심으로」, 정봉현 전남대 명예교수의 「선교적 교회를 통한 지역사회공동체의 발전방안-마을만들기를 사례로」가 각각 발표됐다.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도시화가 급속도로 이루어졌고, 일자리를 찾아 도시로 모여든 사람들 사이의 공동체적 유대감과 연대의식은 희박해졌고, 지역의 농어촌 지역은 소득의 저하와 같은 경제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농어촌의 인구이탈로 농어촌지역의 마을은 이제 지역소멸위기 앞에 놓여 있는 시대적 상황에서, 이번 학술대회가 마을공동체에 활기와 생명력을 불어넣는 담론의 장 역할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