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학교 약학대학 재학생들이 전국 최초로 광주 시내 약국에서 한달간 약무실무실습을 진행했다. 약학대학은 지난 1월 6년제 학제 개편 이후 처음으로 재학생 62명이 광주지역 56개 약국에서 실습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실습에 앞서 약학대학은 전남대 약대 출신 약사를 비롯해 타대학 출신까지 총 84명의 약사가 참여한 가운데 약무실무실습을 위한 프리셉터교육을 실시, 후배들의 실습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유도했다.
또한 이용복 학장 등 보직교수들이 재학생들이 실습하고 있는 약국 56곳을 방문해 ‘약무실무실습지정약국’ 지정패 전달식을 갖고 약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그리고 학생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약학대학 관계자는 “우리대학의 약무실무실습 장소가 현재로서는 광주지역 약국에 한정되어 있다”며 “향후 지역제한 없이 전국 어디서나 학생 형편에 따라 실습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