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약학대학이 제64회 약사국시에서 합격생을 대거 배출, 전국 평균 합격률보다 훨씬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약학대학은 지난 1월18일 실시된 약사국시에서 졸업생 및 졸업예정자 26명이 응시해 23명이 최종 합격, 88.5%의 합격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졸업생은 2명 중 1명이 합격했으며, 졸업예정자 중에서는 24명이 응시해 22명이 합격했다.
이와 관련해 약학대학은 “30여 년의 대학 역사에서 비롯된 수준 높은 교육과 체계적인 학습 시스템이 좋은 결과를 낳게 한 원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약학대학은 6년제 학제 개편 이후 전국 최초로 재학생 62명이 약무실무실습을 진행해 주목을 받았으며, 지난 2011년에는 1년 사이에 7명의 대학 교수를 배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약사국시에서는 전국에서 총 436명이 응시해 262명이 합격, 60.1%의 낮은 합격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