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 출범
이상기후로 인한 폭염과 장마, 강력한 태풍 등이 빈번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지역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가 출범했다.
전남녹색환경지원센터(센터장 김은식, 전남대 교수)에 따르면 지난 3일 여수시청 회의실에서 ‘여수시 기후변화대응 민관산학 협의체 위원 위촉 및 세미나’가 열렸다.
이 협의체는 여수시 2050 탄소중립 실천과 제33차 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33) 유치를 위해 42명의 환경전문가 및 지역사회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날 위촉된 위원들은 공공·건축, 교통, 에너지·산업, 저탄소생활실천 등 4개 부문에서 기후환경 위기 대응을 위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또 위촉식에 이어 ‘여수시 COP33 유치 및 탄소중립 실현’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가졌다. 전남대 문영수 학술연구교수는 이 자리에서 ▲여수시 민관산학협의체 추진 경과 ▲분과별 세부 이행평가추진현황 ▲온실가스 감축 수단 및 감축량 산정 방법 개발 등 COP33 유치를 위한 여수시 민관산학 협의체의 활동 및 추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은식 센터장은 “협의체 활동을 통해 여수시의 경제·사회 전반이 저탄소 구조로 전환될 수 있도록 부문별 대책 방향을 제시하고 정책을 개발하여, 여수시에 탄소중립이라는 큰 물결이 힘차게 퍼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