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불편 ‘이젠 걱정 끝!’
국립대 유일 ‘건물별 책임관리제’ 도입
‘바로고치미’ 신고도 쉽고 편하게 개선
교내 시설불편신고는 무려 연간 5천여건. 강의실은 물론이고, 화장실, 창호, 방수 등 분야도 다양하다. 건물이 노후화된 탓이 크지만, 이용자들의 부주의도 한 몫 한다. 어쨌든 앞으로는 이런 불편이 훨씬 사그라질 전망이다.
대학본부 사무국이 5월부터 전국 국립대 가운데 처음으로 ‘건물별 책임관리제’를 도입했다. 또 ‘바로고치미센터’에 시설불편을 신고하면, 처리과정과 결과까지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했다.
광주캠퍼스만 하더라도 건물은 무려 160동이 넘는다. 이중 62%가 20년이 지났다. 사무국은 건물들의 노후정도에 따라 보수의 필요성을 긴급·중기·장기로 나누고, 연차적으로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매주 2회 정기점검으로 조치 완료시까지 관리한다. 또 광주, 학동, 화순 캠퍼스 33개동 1층에 건의함도 설치해 시설불편 개선을 위한 의견수렴의 폭을 넓혔다.
‘바로고치미 센터’도 개편했다. 시설수선분야를 세분화해 반응속도를 높이기로 했다. 홈페이지도 개선하고, 모바일 앱도 활성화했다. 홈페이지나, 전남대 앱 스토어의 ‘바로고치미’를 이용하면 된다. 담당자가 현장에 나가고 없더라도 구내전화와 핸드폰 연계로 상시 응대도 가능하다.
시설불편을 신고하기만 하면, 접수내용과 처리과정까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물론 처리결과는 모든 대학 구성원이 알 수 있도록 게시한다. 만족도 평가도 조사한다. 한마디로 ‘백화점 서비스’ 수준을 지향한다.
“직원들이 힘들어도 구성원이 편리하다면, 우리는 행복합니다.” 시설과 직원들의 서비스 마인드가 호응을 얻을지 기대된다.
* 문의 : (062) 530 - 1224 (시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