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원임용시험 거점국립대 최다합격
275명 합격… 지난해 251명 이어 2년 연속
전남 116명, 광주 61명 등 전국 고루 분포
특수 45명, 수학 22명 등, 전문상담 21명 등

전남대학교가 2019학년도 교원임용시험에서 275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전남대는 지난해 251명에 이어 2년 연속 거점국립대학 가운데 최다 합격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합격자는 전남지역이 116명으로 가장 많고, 광주 61명, 경기 26명, 전북 24명, 대전 10명, 서울·강원 각 7명, 인천·충남 각 6명 등 전국에 고루 분포한 것으로 조사됐다.
과목별 합격자는 특수교육이 45명으로 가장 많고, 수학 22명, 유아 20명, 가정 15명, 물리 14명, 체육 13명, 국어·역사·지리 각 11명 등 사범대학 출신만 200명을 넘어섰다. 여기에 전문상담 21명, 영양 11명 등 교육대학원과 보건(8명), 사서(3명), 화공섬유(2명) 등 교직이수 출신도 합격대열에 가세하면서 기록을 갱신했다.
전남대학교가 이처럼 2년 연속 초·중등교사 임용시험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것은 사범대학의 특수성을 고려한 진로·취업 강좌 개설, 전문취업지원관의 맞춤형 지원, 임용시험에 대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소속 교직원들의 단합된 노력 등이 어우러진 결과로 분석된다.
이상권 사범대학장은 “이같은 성과는 대학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과 교수님들의 열정적인 지도에 힘입은 학생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학생들이 합격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