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수시 경쟁률 7.29대 1
입학자원 감소 속 전년대비 상승
전남대학교 수시 원서접수 결과 경쟁률이 7.29대 1로 나타났다. 이는 입학자원의 감소 속에서도 지난해 6.96대 1에 비해 소폭 상승한 것이다.
전남대는 9월 10일 수시 원서접수 마감 결과, 모집인원 3,083명(치의학전문대학원 (학·석사통합과정) 30명 포함, 계약학과 74명 제외)에 22,478명이 지원해 7.2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최고 경쟁률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 18명 모집에 494명이 지원한 치의학전문대학원(학·석사통합과정)으로 27.44대 1이다.
모집인원이 가장 많은 학생부교과(일반전형)은 1,755명 모집에 12,183명이 지원해 6.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으며, 계열별 최고 경쟁률은 인문계열 중어중문학과 14.05:1(22명 모집/309명 지원), 자연계열에서는 치전원을 제외할 경우 건축도시설계전공 14.50:1(10명 모집/145 지원)이었다.
광주·전남·전북지역에서 고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들만 지원 가능한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은 558명 모집에 4,763명이 지원해 8.5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집단위 최고 경쟁률은 인문대 사학과가 16.00:1(4명 모집/64명 지원)로 인문계열에서 가장 높았고, 자연계열에서는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식물학과가 20.00:1(4명 모집/80명 지원) 이었다.
학생부종합(고교생활우수자전형)은 468명 모집에 3,857명이 지원해 8.24: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온 의학계열의 경쟁률은 올해도 여전해, 의예과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13.68:1(37명 모집/506명 지원),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에서는 7.82:1(38명 모집/297명 지원)의 경쟁률을 나타냈고, 수의예과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에서 12.8:1(20명 모집/256명 지원),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 8.43:1(7명 모집/59명 지원)의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에서 처음으로 실기를 실시하는 음악교육과 학생부교과(예능우수자전형)은 비교적 부담이 적은 실기전형을 실시해 5명 모집에 82명이 지원, 16.4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 외 정원으로 모집하는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전형)은 3개 학과 74명을 모집하는데, 44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원인원은 241명으로 3.26: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남대학교는 오는 11월 22일 학생부교과(예능우수자전형) 실기고사를, 11월 27~28일 이틀 동안에는 학생부종합(지역인재전형)과 그 외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실시한다. 11월29일에는 학생부교과(고른 기회 전형) 면접을 각각 시행한다. 블라인드로 실시되는 면접이므로 지원자는 개인의 신분이 노출될 수 있는 교복, 명찰 등의 착용이 금지되며, 면접에서는 본인의 이름, 부모 및 친인척의 성명, 직업명, 직장명, 이를 추정할 수 있는 내용의 언급도 금지된다.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전형)은 11월 29~30일 이틀 동안 실시되며, 면접 일자, 장소 등 구체적인 내용은 전남대학교 입학홈페이지에 11월 20일 오후 4시에 안내되는데, 지원자가 직접 확인해야 한다.
수시모집 최종 합격자는 12월 10일 전남대학교 입학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