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5.18연구소
‘젠더폭력과 과거청산’ 주제 집담회
전남대학교가 ‘젠더폭력과 과거청산’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집담회를 개최한다.
전남대 5.18연구소(소장 민병로)는 4월 19일 용봉관 301호에서 ‘젠더폭력과 과거청산’을 주제로 한 집담회에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김상숙 교수를 초청, 남아프리카공화국 진실화해위원회(TRC)가 과거청산 과정에서 이행기 정의와 젠더 정의를 통합하려 했던 노력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의 이행기 정의 과정에 필요한 과제를 젠더적 관점에서 모색한다.
이번 집담회는 지난해부터 계속해 온 <사회적 고통의 언어화와 (재)해석>이라는 공통 주제 아래 열리는 네 번째 시간으로, 다양한 사회적 고통을 기록하고, 언어화하고 재해석하는 전문가들을 통해 5·18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과 타 연구와의 관계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김상숙 교수는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전임 조사관으로 한국 사회의 사회운동과 과거청산 문제를 연구해 오고 있으며, 저서로 《10월 항쟁―1946년 10월 대구, 봉인된 시간 속으로》(2016), 《민주노조, 노학연대, 그리고 변혁》(2017)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