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 사범대학이 전국 최우수 교원양성기관 반열에 올랐다.
22일 교육부에 따르면, 2015년에 진행했던 전국 교원양성기관 평가 결과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최상위인 A등급을 획득했다.
전국 45개 사범대학을 5개 등급(A,B,C,D,E)으로 분류한 이 평가에서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서울대·경북대·부산대 등과 함께 16개 A등급에 포함됐다. B등급을 맞은 대학은 23개이며 C등급은 5개, D등급은 1개 대학이었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총 20여 개 항목으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평가에서 △ 수업의 질 관리 △ 예비교사 수업수행능력 △ 교원 임용률 △ 재학생 만족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교원양성기관평가는 사범대와 교육대, 일반대 교육과 및 교직과정, 교육대학원 등을 대상으로 교육여건과 교육과정을 종합 평가하는 것으로 1988년부터 시작됐다. 2015년에는 제4주기(2015~2017년) 평가의 1차년도로, 사범대가 있는 대학과 교육대 등 62개 학교 20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결과 C등급을 맞으면 정원의 30%를, D등급은 50%를 줄여야 하며 E등급은 해당기관을 폐지해야 한다.
전남대학교 사범대학은 이에 따라 2017학년도 입학정원을 현행대로 유지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