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 67년 ‘대학 문화’ 한 눈에
전남대박물관 특별기획전
2일 개막, 내년 4월까지
전남대학교가 개교한 이래 지금까지의 대학 문화 흐름을 살펴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시회가 마련됐다.
전남대학교박물관(관장 조진선)은 12월 2일부터 2020년 4월 10일까지 전남대박물관 2층 기획전시실에서 ‘대학 문화의 느티나무, 전남대학교’을 테마로 67년의 대학 역사 속에 면면히 흘러내려온 대학 문화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획전을 마련했다.
전시회에서는 학도호군단에서 출발한 학생들의 목소리가 군부독재 아래에서 교내 자치·민주의 메아리가 되고, 현대 민주주의의 파동을 이끌어 낸 현대사의 단면을 읽을 수 있다.
또 학생회와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 학술ㆍ문예ㆍ체육ㆍ봉사ㆍ종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담당해 온 지성인의 사회적 역할에 대해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전남대학교박물관 특별기획전 개막식은 2일 오후 3시 박물관에서 열렸다.
조진선 관장은 “이번 전시회는 전남대학교 67년의 역사 속에서 싹 틔워 온 지성과 꽃 피워온 대학문화의 역사를 담았다.”며 ”동문들뿐 아니라, 그 토대가 되어준 지역민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문의: 062-530-3583~5 (전남대학교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