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한국형 온라인 강좌 선도
전남대학교가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2단계 무크(K-MOOC) 선도대학에 선정됐다.
전남대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대학의 특성화·강점 분야 강좌 개발을 위한 공모에 응해, 호남권에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전국적으로 서울대·고려대 등 14개 대학이 뽑혔다.
전남대는 향후 3년 간 6억 원의 정부지원금을 받아 인공지능 융합학문 분야와 한국의 민주주의를 주제로 14개 강좌 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우선 올해는 로봇공학과 인공지능(박종오·홍아영 교수), 생체신호계측과 인공지능 기반 이상검출(정희용 교수), 한국의 민주주의와 민주화운동Ⅰ·Ⅱ(최정기 교수 등) 개발에 나선다.
전남대는 지난해 AI 융합대학을 설립해 로봇, 모빌리티, 에너지 등 융복합 분야에 선제 대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민주길’ 조성을 통해 5·18민주화 운동 등 한국 민주주의 발자취를 재조명하고 있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2017년 K-MOOC 선도대학 사업에 선정된 이후 자연과학, 사회과학, 교육학, 공학, 인문학 등의 분야에서 11개 K-MOOC 강좌를 개발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와 공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