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글로컬 네트워크 ‘탄탄’
사상 첫 ‘몽골 동문의 밤’ 열려
미국, 중국, 베트남 등 이어 확장
전남대학교가 사상 처음으로 몽골에서 ‘동문의 밤’을 가지는 등 글로컬 동문 네트워크를 탄탄하게 구축해 가고 있다.
전남대 몽골 방문단은 지난 3월 14일(현지 시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몽골의대부속병원 세덴이쉬마날자브(Tseden-Ish Manaljav) 호흡기알레르기과장 겸 겸임교수, 몽골의과대학교에 재직 중인 엥크 오칠론(Enkh-Orchlon) 교수, 광주의료 관광지원센터 몽골 홍보사무소 돌고르자브(Dolgorjav) 소장, 안누(Annu) 변호사와, 건설, 여행, 식품수입사 등 그룹을 경영하는 CEO이면서 이번 동문 모임을 준비한 부렌토토흐 토토흐바야르(Burentogtokh Togtokhbayar) 등 전남대 유학생 출신 현지인 동문 15명과 함께 몽골 동문의 밤을 열고, 모교의 소식과 유학 시절의 추억을 서로 나누며 전남대 동문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웠다.
전남대는 글로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전남대 출신 현지인 동문들을 중심으로 해외동문 네트워크를 계속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앞서 전남대는 미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잇따라 현지인 동문 모임을 개최한 바 있다.
국민석 처장은 “사상 처음으로 몽골에서의 현지인 동문 모임은 향후 전남대가 글로컬대학으로 성장해 나가는데 커다란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해외 동문 네트워크를 계속 구축해 나가는 동시에 해외 동문과의 연대를 다지는 기회를 자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