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팀
‘볏짚이 기후변화 완화 효과’ 밝혀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 작용에 활용하면서 볏짚의 생산량이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줄여 기후변화를 완화하는 효과를 낳는다는 논문이 발표돼 주목되고 있다.
전남대학교 기후변화대응농생명연구소와 BK21 기후지능형 간척지농업 교육연구팀 소속 최우정 교수(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박현진 박사 연구팀은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농도가 짙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면 논에서의 볏짚 생산량이 크게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는 기온이 올라가고 이산화탄소 농도가 함께 짙어지면 볏짚 생산량이 증가하고, 양분 함량도 높아지며, 이에 따라 볏짚을 토양 유기물로 투입할 경우 논 토양의 양분 관리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동시에 볏짚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광합성에 활용하기 위해 흡수한 만큼 기후변화를 완화할 수 있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이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의 토양분야 상위 10% 저널인 ‘Biology & Fertility of Soils (토양생물과 비옥도)’ 10월호에 게재됐다.
※문의: 062-530-0356(전남대학교 BK21 기후지능형 간척지농업 교육연구팀&지역·바이오시스템공학과)
※서지정보: HJ Park, SS Lim, JH Kwak, KS Lee, HI Yang, HY Kim, SM lee, WJ Choi. 2020. Biomass, chemical composition, and microbial decomposability of rice root and straw produced under co-elevated CO2 and temperature. Biology and Fertility of Soils 56, 991-1005. http://doi.org/10.1007/s00374-020-01471-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