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이란 국적 외국인 박사과정생
잇단 SCI급 논문 발표· 학회 수상
전남대학교에 유학 온 외국인 박사과정생이 학회 우수포스터 발표상은 물론 잇단 SCI급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뛰어난 연구력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
전남대 생물과학·생명기술학과 로샨쟈드흐 아미르(Roshanzadeh Amir. 이란 국적) 박사과정생(지도교수 김응삼)은 지난 10월 국내 최대 세포생물학 분야 학회인 ‘2020년 국제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번 학기 대학에서 1명을 선발하는 ‘삼성 글로벌 희망장학사업’에 선정돼 장학금을 받기도 했다.
앞서 Amir 박사과정생은 지난 9월 공기 중 초미세입자로 인한 인간의 폐세포 손상을 밝혀내기 위한 연구로 사람의 폐를 모사한 ‘lung-on-a-chip(렁 온 어 칩)’ 개념을 도입해 실험을 진행하고, 이 연구내용을 ‘Nano Letters’(영향력지수 11.238)에 게재했다.
지난해 10월에는 ‘Biosensors and Bioelectronics’(영향력지수 10.257)와 ‘Scientific Reports’(영향력지수 3.998)에 잇따라 연구논문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연구들은 한국연구재단의 신진연구자지원사업, 이공학 개인기초연구지원사업, 그리고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을 통한 연구비 지원을 통해 수행됐다.
Amir 박사과정생은 앞으로 세포기계생물학 분야에서 인체의 실제 폐 조직을 모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한 기계적 자극 뿐 아니라 환경적 오염과 병원체 요인에 따른 폐 세포의 유전적 안정성, 생리학적 항상성과 관련한 기작 규명을 위한 연구를 지속할 예정이다.
※문의: 062)530-3416 (전남대학교 생물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