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연구소기업 개발 '손 세정제'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인증
제품명 'Noro-X'…작두콩 추출물로 개발
‘코로나19’ 살균 99.9%, 노로바이러스도
전남대학교 연구소 기업이 개발한 손 세정제가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다.
전남대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이 공동 창업한 ㈜바이오쓰리에스(대표 김두운 전남대 식품공학전공 교수)가 지난해 개발한 ‘Noro-X’ 손 세정제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인증됐다.
김두운 교수는 지난 2월 4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제1회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 인증서 수여식’에서 정병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으로부터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우수연구개발 혁신제품 지정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완료된 기술을 사업화한 제품 중 기술력이 뛰어난 제품에 부여되는 정부 인증이다.
‘Noro-X’ 손 세정제는 천연작두콩으로부터 추출한 단백질 성분인 ‘CESE‘ 소재를 사용해 개발된 제품이다. ’CESE’ 소재는 독성이 없고 코로나19·노로바이러스 등과 같은 인체 감염형 바이러스와 결합해 바이러스를 중화시키거나 제거해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코로나19에 대한 살균력 99.9%, 노로바이러스 살균력 97.3%를 나타내 알콜(26%), 거품형(33%) 등과 비교했을 때 월등한 효능을 보인다.
김두운 교수는 “더욱 활발한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 제거에 활용될 수 있는 한방의약품, 동물용소득제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Noro-X’ 손 세정제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관련 행사에 활용됐으며, 바이러스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림픽조직위원회로부터 감사장을 수여 받은 바 있다.
※문의 : 062)530-2144(전남대학교 식품공학전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