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학연구원 국제학술대회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 설립 56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오는 13일 인문대학 학술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근대 국민국가의 중심주의 원리에 의해 낙후 혹은 변방으로 낙인된 ‘지역’에 주목해, ‘지역적인 것에서 세계적인 것을, 세계적인 것에서 지역적인 것’을 발굴해 ‘전통과 현대, 지역과 세계를 아우를 수 있는 지역학’ 연구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기 위해 마련됐다.
전남대 호남학연구원과 인제대 인간환경미래연구원,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중심, 일본 오키나와국제대학 남도문화연구소 등 한ㆍ중ㆍ일 3국의 4개 연구소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분권화 시대에 지역의 의미와 그 주체성을 확인하고 지역 및 국가간 공감과 연대의 가능성을 이끌어 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호남학연구원 관계자는 “인문학의 국제화를 통한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과 담론의 확산이 절실한 시점에서 동아시아 각 지역과 국가가 상호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의미있는 논의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호남학연구원은 일본 오키나와 국제대학 남도문화연구소와 중국 안휘대학 휘학연구중심과 매년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지역학 및 인문학의 국제화에 기여하고 있다.
* 문의: 062-530-0492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