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BK21 교육부장관 표창 4명 배출
전남대, BK21 교육부장관 표창 4명 배출 서울대 다음 최다 수상… 대학원 연구 경쟁력 입증 전남대학교가 4단계 BK21사업 교육부장관 표창에서 서울대학교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많은 수상자를 배출하며 대학원 연구 경쟁력을 입증했다. 지방 거점국립대 가운데서도 연구 인재 양성 역량이 전국 최상위권 수준임을 보여준 성과다. 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2025년도 4단계 BK21사업 우수 참여인력 표창’에서 교육부장관 표창 수상자 4명을 배출하며 지난해에 이어 역대 최다 수상 기록을 경신했다. 이번 표창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4단계 BK21사업 참여 대학원생과 신진연구인력 가운데 교육·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인재를 선발해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참여대학원생 29명, 신진연구인력 6명이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으며, 전남대학교는 4명의 수상자를 배출해 서울대학교(5명)에 이어 전국 대학 가운데 두 번째로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성과는 대학원혁신본부의 전략적 지원과 25개 교육연구단(팀)의 연구 역량이 결합된 결과로 평가된다. 전남대학교는 지난해 BK21사업 성과평가에서도 지역 13개 대학 가운데 상위 대학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를 확보하는 등 교육·연구 혁신 모델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수상자 가운데 김국현 박사후연구원(미래교육을 위한 플로리싱 전문가 양성 사업단, 단장 류지헌)은 ‘XR 기반 교육 시뮬레이션에서 다중양식 데이터를 활용한 사용자 경험 및 인지부하 분석’ 연구를 수행하며 KCI 제1저자 논문 10편, 공동저자 논문 16편(SSCI 2편 포함), Springer 발행 북챕터 2건, 지식재산권 4건 등을 발표했다. 또한 최우수논문상과 젊은학자상 등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총 17건의 수상 실적을 거두며 연구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경화 학술연구교수(지역어문학 기반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교육연구단, 단장 장일구)는 한국 구비문학과 민속 분야 연구를 통해 BK21 참여 기간 동안 KCI 단독 논문 13편과 공저 논문 3편을 게재하고 공동 저서 9권을 집필했다. 또한 고려대학교 석탑강의상(강의평가 상위 5%)을 2년 연속 수상하고 우리어문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하며 연구와 교육 양측에서 성과를 인정받았다. 에너지융합소재 교육연구단(단장 박찬진) 소속 장수영 박사과정생(신소재공학과, 지도교수 김진혁)은 BK21사업 참여 기간 SCI(E) 논문 24편을 발표했으며 국내 특허 등록 3건과 출원 3건을 통해 연구성과의 기술 확장성과 산업적 활용 가능성을 보여줬다. 또한 일본 기후대학교와 호주 UNSW에서 국외연수와 국제 공동연구를 수행하며 연구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다. 인공지능 융합 인재 양성 사업단(단장 양형정) 소속 Dao Duy Phuong 박사과정생(인공지능융합학과, 지도교수 양형정)은 뇌 MRI와 PET 데이터를 활용한 멀티모달 딥러닝 기반 알츠하이머병 진단 및 질환 진행 예측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SCI(E) 논문과 국제 학회 논문 발표, 특허 등록 및 출원 등의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또한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 해커톤 대상 2회와 ‘K-IUM Medical AI Competition’ 우수상을 수상하며 연구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김국현 박사후연구원과 장수영 박사과정생은 학사·석사·박사 학위를 모두 전남대학교에서 취득한 인재로, 전남대학교의 학문후속세대 양성 시스템과 연구 역량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주정민 대학원장은 “BK21사업을 통해 대학원 교육과 연구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온 결과가 이번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연구중심대학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전남대, 시민과 함께 읽는 동양고전 ‘노장강좌’ 연다
전남대, 시민과 함께 읽는 동양고전 ‘노장강좌’ 연다 3월 14일 시작… 매달 둘째·넷째 토요일 ‘장자 잡편’ 강독 전남대학교 중국인문연구소(소장 이희경 교수)가 시민과 함께 동양 고전을 읽으며 인문학적 지혜를 나누는 ‘행인학당 2026년 노장강좌’를 개최한다.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강좌는 3월 14일부터 11월 28일까지 매달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10시 호남대학 공자아카데미에서 열린다. 강의는 『장자 잡편』(마로니에, 2024)을 우리말로 번역·해설한 양회석 전남대학교 명예교수가 맡아 진행한다. 강좌에서는 『장자』의 사상을 바탕으로 삶의 본질과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하며, 장자가 제시한 삶의 태도와 인문학적 지혜를 시민들과 함께 탐색할 예정이다. 양회석 교수는 2022년부터 시민을 대상으로 ‘노자’와 ‘장자’ 강좌를 꾸준히 운영해 왔으며, 다양한 연령대의 참여자들이 고전을 함께 읽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인문학 공동체를 만들어 왔다. 양 교수는 “고전 읽기는 삶을 돌아보고 서로의 경험을 나누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동양 고전을 통해 시민들과 인문학적 가치를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전남대 이무용 교수, 『플레이스 브래케팅』 출간
전남대 이무용 교수, 『플레이스 브래케팅』 출간 장소마케팅 한계 넘어 ‘장소 가치 실현 전략’ 제안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 이무용 교수가 장소 전략의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 신간 『플레이스 브래케팅(Place Braketing), 장소 가치 실현 전략』을 출간했다. 장소 전략 연구자로 알려진 이 교수는 이번 책에서 장소마케팅과 장소브랜딩의 성과와 한계를 짚고, 장소가 사람과 조직, 문화와 제도, 경험과 시간이 얽혀 작동하는 ‘과정적 구조’라는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장소를 더 효과적으로 홍보하거나 이미지를 만드는 방법을 설명하는 데 머무르지 않는다. 대신 장소가 의미를 만들고 관계를 조직하며 실천을 통해 가치를 축적하는 ‘작동하는 구조’를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이를 위해 저자는 기존 장소마케팅과 브랜딩의 성과를 통합적으로 확장한 개념으로 ‘플레이스 브래케팅(Place Braketing)’이라는 새로운 전략 언어를 제안한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됐다. Ⅰ부에서는 장소마케팅과 장소브랜딩의 전개 과정과 한계를 짚고, 공간의 문화정치학과 네트워크 관점, 전략 프레임(OIPTCR·SAUNE) 등을 통해 플레이스 브래케팅의 이론적 토대를 설명한다. Ⅱ부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10대 전략 필러(파트너십, 네트워커, 문화치유, 예술, 조직, 걷기, 문화지도, 장소성, 라이프스타일, 가치)를 제시하며 장소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구조로 변화하는 실행 전략을 제안한다. 이 교수는 특히 이 전략 필러를 ‘정답’이나 체크리스트가 아니라 각 지역과 장소의 조건을 점검하고 설계하기 위한 사고의 틀로 제시한다. 이를 통해 독자들이 자신의 장소에서 무엇이 작동하고 있고 무엇이 비어 있는지를 스스로 질문하도록 돕는 것이 책의 핵심 의도다. 이무용 교수는 그동안 『지역발전의 새로운 패러다임, 장소마케팅 전략』, 『창조적 도시문화경영과 장소 만들기』 등을 통해 도시와 지역의 문화 전략과 장소 연구를 지속해 온 학자로, 장소 전략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와 정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전남대학교 문화전문대학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으며,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위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며 문화 정책 현장에서도 활동해 왔다. 이 교수는 “장소는 꾸며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사람과 관계, 시간과 실천이 축적되며 형성된다”며 “이 책이 장소의 미래를 고민하는 연구자와 실무자들에게 새로운 사고의 좌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