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AI로 축산 ‘손실 구조’ 끊는다
전남대, AI로 축산 ‘손실 구조’ 끊는다 수정란 판별 정확도 높여 농가 리스크 대폭 낮춰 전남대학교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소 수정란의 품질을 정밀하게 판별함으로써, 축산업의 수익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기술 상용화에 나섰다. 개당 약 25만 원에 이르는 수정란의 판별 정확도를 높여 이식 성공률을 끌어올리고, 농가의 반복 손실과 경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생산성과 수익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길을 연 것이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를 비롯한 4개 대학이 참여하는 「인공지능(AI) 기반 소 수정란 등급판별 시스템의 현장 실증 연구」 과제가 한국농업기술진흥원(KGOT)의 지원으로 본격 추진된다. 이번 과제는 총 2억 8,800만 원 규모(대학·권역별 7,200만 원)로, 인공지능 기술과 축산 분야의 융합을 통해 수정란 품질 판별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이식 성공률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통해 축산농가의 생산성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본 연구는 연간 6~7만 개 생산되는 국내 소 수정란(개당 약 25만 원)의 발달 단계와 품질을 농가 현장에서 객관적으로 판별할 수 있도록 AI 기반 시스템을 실증하는 데 중점을 둔다. 기존에는 숙련자 경험에 의존하던 판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함으로써, 축산 현장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연구는 전남대학교 동물자원학부 김대현 교수와 인공지능학부 김미수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특허로 출원한 ‘소 수정란 등급판별 AI’ 기술을 기반으로 추진된다. 이미 기술적 기반이 확보된 상태에서 현장 실증이 이루어지는 만큼, 기술 완성도와 적용 가능성이 더욱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각 권역별 농가에서 수정란 이미지를 활용해 등급을 판별하고, 이후 이식 결과를 바탕으로 수태율을 추적·분석함으로써 시스템의 실효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이번 과제에는 전남대학교 김대현 교수를 비롯해 한경국립대학교 이준구 교수, 경북대학교 권우성 교수, 전북대학교 문준호 교수 등 4개 대학 연구진이 참여한다. 각 대학은 권역별 실증 연구를 수행하며, AI 기반 수정란 등급판별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고 한우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주관책임자인 김대현 교수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선행연구로 수행된 2025년 전남대학교 RISE 사업과, 4개 대학이 긴밀하게 협의할 수 있었던 2025년 RPM사업(P1형)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AI 기반 수정란 등급 판별 정확도가 향상됨에 따라 우량 송아지 생산이 확대되고, 수정란 이식 성공률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농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축산업 전반의 생산성과 수익 구조를 안정화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전남대학교는 향후 이번 연구 성과를 축산 현장에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기술로 정착시켜, 국내 축산업의 지속가능성과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
전남대, AI비즈니스 융합 인재 ‘첫 관문’ 통과
전남대, AI비즈니스 융합 인재 ‘첫 관문’ 통과 졸업작품 3단계 검증…AI로 문제 해결하는 실전형 인재 배출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전남대학교 AI응용전공 학생들이 실전 프로젝트 검증을 통과하며 사회 진출의 첫 관문을 넘었다. 9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자상거래전공은 지난 4월 7일 졸업작품발표회를 개최하고 AI 기반 실전형 인재 양성 성과를 공개했다. 전자상거래전공은 AI와 비즈니스를 융합한 AI응용전공으로, 학생들은 비즈니스 관련 교과와 함께 컴퓨터 프로그래밍, 데이터과학, 데이터베이스, 인공지능 등 융합 교육과정을 이수한다. 이후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실제 문제 해결 중심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졸업작품을 준비한다. 특히 졸업작품발표회는 총 3차례의 단계별 검증 과정을 거쳐야 통과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한 기술을 실제 산업과 사회에 적용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게 된다. 전공은 매년 11월 학술제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통해 전 학년이 참여하는 학술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전공지식 공유와 협업 경험을 확대하며 AI 시대에 부합하는 인재 양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026년 첫 번째 졸업작품발표회에는 5개 팀, 11명의 학생이 참여해 다양한 AI 기반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주요 작품으로는 ▲복수의 인공지능 간 경쟁을 통해 최적 결과를 도출하는 ‘메타 챗봇’ ▲AI 추천 및 검색 기반 지역 맛집 상품 판매 중개 시스템 ▲에이전트를 활용한 실시간 할인 정보 재가공 시스템 ▲사용자 집중력과 감정 패턴을 반영한 뽀모도로 타이머 ▲노령층 친화형 키오스크 학습 시스템 등이 있다. 발표회를 참관한 김현중(전자상거래 3학년) 학생은 “바이브 코딩으로 프로그래밍 속도가 빨라진 만큼, 아이디어와 구현 완성도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실제 작품으로 얼마나 구현했는지에 집중해 관람했다”고 말했다. 나인섭 학부장은 “이번 졸업작품발표회는 2025년 선언한 ‘전남대학교 AX 5대 대전환’ 가운데 AI 기반 인재 양성 혁신의 가시적 성과”라며 “교육 혁신이 실제 결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전남대 조향희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전남대 조향희 박사, '세종과학펠로우십' 선정 대식세포 변성과 ECM 리모델링 기반 치료 전략 연구 전남대학교 세포재생연구센터(센터장 안영근) 연구팀의 조향희 박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하는 '세종과학펠로우십'에 선정됐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젊은 연구자가 독립적인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핵심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선정 시 최대 5년간 연간 약 1억 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30일 전남대에 따르면 조 박사는 '심근경색 후 대식세포 변성 기반 세포외기질 (extracellular matrix, ECM) 리모델링 제어를 통한 심장질환 치료 표적 발굴'을 주제로 향후 5년간 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심근경색 이후 상당수의 환자들이 심부전으로 진행되지만, 그 원인은 아직 충분히 규명되지 않았다. 기존 연구는 주로 염증 반응이나 섬유아세포에 초점을 맞춰 왔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대식세포의 변화가 심장 조직의 회복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특히 심근경색 이후 대식세포가 근섬유아세포로 전환되는 '대식세포-근섬유아세포 전환(macrophage-to-myofibroblast transition, MMT)이 섬유화에 어떻게 기여하는지를 분석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 과정에서 형성되는 세포외기질의 구조적· 기능적 특성과 변화 양상을 함께 살펴보고, 이러한 변화가 조직 회복과 염증 반응에 미치는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심근경색 이후 심장 섬유화 및 심기능 저하로 이어지는 병리적 과정을 보다 정밀하게 이해하고, 관련 기전에 기반한 치료 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향희 박사는 "심근경색 이후 회복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포 변화와 조직 환경의 특성을 정밀하게 분석하여 기초적 이해를 심화하고, 임상 적용 가능성이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