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00억 국가 ‘양자센싱 플래그십’ 주도
전남대, 200억 국가 ‘양자센싱 플래그십’ 주도 문걸 교수, 양자 자이로·관성센서 개발 핵심 참여 전남대학교 물리학과 문걸 교수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양자과학기술 플래그십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국가 전략분야인 양자센싱 연구를 본격적으로 이끌게 됐다. 이번 플래그십 프로젝트는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주관하며, ‘원자기반 항법용 양자 자이로 및 가속도 센서 개발’을 목표로 2025년 10월부터 2032년 12월까지 총 200억 원 규모의 예산으로 추진된다. 문 교수는 이번 사업 외에도 국방 분야 양자센싱 핵심기술 개발을 위해 ▲초정밀 양자 계측 센서 특화연구실(2023~2028) ▲국방 양자 컴퓨팅&센싱 기술연구(2023~2029) 등 국방기술진흥연구소 지원 과제의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양자 자기장 센서, 냉각원자 기반 소형 관성센서 기술 연구를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한 문 교수는 KAIST가 주관하는 K+Quantum 혁신인재양성센터에 2023년부터 2031년까지 전남대 물리학과 고아라·신동근·제숭근·윤선현 교수와 함께 참여하며, ▲석·박사 대상 양자 특화 전문 교육과정 개발 ▲다학제적 연구 협력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차세대 양자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전남대는 이번 사업 참여를 계기로 광주·전남 지역에서 양자과학기술(Quantum Science & Technology)을 선도하는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 특히 대학이 추진 중인 AI 글로컬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향후 빠르게 도래할 Quantum AI(Quantum Artificial Intelligence) 시대를 대비한 세계적 연구역량을 갖추는 기반을 마련했다. 전남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참여는 양자항법·양자센싱 분야에서 전남대가 국가 연구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지역과 국가의 미래 첨단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대 연구팀, 세계 나노의학 학회서 최우수 1위·우수논문 수상
전남대 연구팀, 세계 나노의학 학회서 최우수 1위·우수논문 수상 김장호 교수 연구팀, 바이오·의학·나노 융합 연구의 세계적 경쟁력 확인 전남대학교가 세계 최고 권위의 나노의학 국제학회 IEEE-NANOMED 2025에서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나노재생의학’ 연구 명가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9일 전남대에 따르면, 융합바이오시스템기계공학과 김장호 교수 연구팀의 김우찬 박사와 김드림 석사과정생이 미국전기전자학회(IEEE)가 주관하는 세계 저명 나노의학 국제학술대회인 IEEE-NANOMED 2025에서 각각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과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했다. 홍콩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는 나노·분자의학 및 공학 기술을 기반으로 의학·생물학 분야의 기초·임상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세계적 연구 플랫폼이다. 전남대 연구팀은 이 자리에서 첨단 나노소재 기반 조직재생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연구 방향성을 제시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최우수 1위 논문발표상을 받은 김우찬 박사는 그래핀 나노소재와 터프하이드로젤을 융합해 세포 생존율과 기능을 향상시키고, 다양한 조직재생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첨단 나노재생소재 기술을 선보였다. 우수논문발표상을 수상한 김드림 석사과정생은 극미세 젤라틴 나노입자와 줄기세포, 3차원 배양 기술을 결합한 차세대 융복합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기반 치료제 기술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장호 교수는 “세계적 학술대회에서 연구팀이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전남대학교의 연구 경쟁력과 국제적 파급력을 입증한 성과”라며 “나노기술 기반 조직재생 및 난치성 질환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연구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중견연구지원사업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사업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사업 △디지털농업전문인력양성 및 기술개발사업 △지역혁신중심대학지원체계(RISE) 사업 △BK21 4단계 IT-Bio융합시스템농업교육연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전남대 주정민 교수,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회장 취임
전남대 주정민 교수, 한국미디어정책학회 회장 취임 AI 시대 미디어 정책 방향 제시…학회 혁신과 공공성 확립 강조 전남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주정민 교수가 한국미디어정책학회 제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는 지난 12월 6일 서울 동덕여자대학교에서 열린 ‘2025 정기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주 교수를 제4대 회장으로 선출하고 공식 취임식을 진행했다. 주 신임 회장은 미디어 콘텐츠 정책과 플랫폼 규제 분야의 전문가로, 학계와 공공부문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자문 활동을 수행해 왔다. 또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등 여러 정부 부처의 자문위원으로 참여하며 미디어 산업과 콘텐츠 정책 전반에 폭넓게 기여해 왔다. 한국미디어정책학회는 국내 미디어 정책 연구를 선도하는 대표 학회로, 미디어 전문가·학자·현업 종사자가 함께 미디어 산업과 규제 분야의 주요 쟁점을 다각도로 연구하고 학술대회·세미나 등을 통해 정책 대안을 제시해 왔다. 취임사에서 주 회장은 “디지털 전환과 인공지능 기술의 확산이 미디어 환경 전반을 재편하고 있다”면서 “학회가 사회적 책임과 학문적 깊이를 겸비한 연구 공동체로서 미래 미디어 생태계의 공공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K-Culture 패러다임의 전환, 콘텐츠의 융합과 진화’를 주제로 다양한 세션과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정부 관계자, 연구자, 산업계 전문가 등이 참석해 활발한 논의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