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김돈규 교수팀,진딧물 선택적 방제 가능성 열어
전남대 김돈규 교수 연구팀 진딧물 선택적 방제 가능성 열어 ※사진설명 (좌) 김돈규 교수, (우) 박우람 박사 전남대학교 분자생명공학과 김돈규 교수 연구팀이 핵 호르몬 수용체 기반 진딧물 제어 기전을 규명하며 진딧물 선택적 방제 가능성을 제시했다. 김돈규 교수팀은 김인선 교수팀(농생명화학과)과 공동연구를 통해 카테콜유도체 (3-methylcatechol, 3-MC)가 핵 호르몬 수용체인 ERR(estrogen-related receptor)를 조절하는 메커니즘을 밝혀내며, 진딧물 방제에 대한 새로운 원천기술을 제시했다. 핵 호르몬 수용체는 세포의 핵 내에서 타겟 유전자의 전사 조절부위에 직접 결합하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리간드 특이적 전사조절인자로, 살충제 개발의 표적 단백질로 주목받아 왔다. 대표적 곤충 핵 호르몬 수용체는 곤충탈피를 조절하는 엑디손 수용체 (ecdysone receptor)가 알려져 있다. 김돈규 교수팀은 최근 핵 호르몬 수용체 중에 하나인 ERR이 진딧물의 해당과정을 조절하는 핵심효소 단백질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 김돈규 교수는 이전에도 ERR 유전자 발현을 억제하여 해당과정을 억제한 결과 진딧물의 새끼 생산이 감소함을 규명한 바 있다. (논문: Aphid estrogen-related receptor controls glycolytic gene expression and fecundity, Insect Biochem Mol Biol., 2021). 후속 연구를 통해 카테콜유도체인 3-MC가 진딧물 ERR을 억제하는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고, 이 물질을 진딧물에 처리한 결과 진딧물의 새끼 생산이 현저히 감소함을 확인했다. 해당 연구 관련 특허등록도 마쳤다. 전남대학교 박우람 박사가 주저자로 참여한 이 연구논문은 곤충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인 “Pesticide Biochemistry and Physiology”(IF: 4.7, JCR 상위 6.5%) 3월호에 발표됐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중견 연구자 사업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이학 분야 선도연구센터(SRC, 숙주 표적 항바이러스 연구센터)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김돈규 교수는 “이 연구는 진딧물 핵 호르몬 수용체인 ERR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저분자 물질을 이용할 경우, 핵 호르몬 수용체에 기반한 진딧물 선택적 살충제 개발의 원천기술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논문원제: 3-Methylcatechol mediates anti-fecundity effect by inhibiting estrogen-related receptor-induced glycolytic gene expression in Myzus persicae ※문의: 062)530-2160 (전남대학교 분자생명공학과)
교육문제연구소 ‘교육 공동체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 ‘교육 공동체 활성화’업무 협약 체결 23일 교육기부단,청소년쉼터와 함께 전남대학교 교육문제연구소가 대한민국 대학생 교육기부단,청소년 쉼터‘울안의 집’과 함께 교육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3월23일 전남대학교 교육융합관 사림홀에서 대학생 교육기부단(대교단)광주전라본부 발대식과 함께 열렸다. 이 행사에는 서울·대구·부산 등 전국 각지에서 대교단 주요 인사와 학생60여 명이 참석했다.대교단은 국내 최대 규모의 대학생 교육기부 단체로2012년부터 현재까지 교육 격차 해소 및 대학생의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다. 울안의 집은 광주YMCA산하기관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보호와 기초생활 및 교육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는 단체다. 김효종 울안의 집 소장은“가정 밖 학생들의 진로교육과 기초학력 신장을 위한 교육 기부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정선주 대교단 광주전라본부장은“연구소의 관심과 후원 덕분에 광주전라권역이 우수사례로 손꼽히고 있다.지역 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대 교육문제연구소는2023년부터 교육기부거점지역센터로서 역할을 해나가고 있으며,이번 협약을 계기로 두 기관과 교육 기부 활동을 연계하고,확대 나갈 계획이다. 류지헌 교육문제연구소장은“지역교육공동체의 진로교육을 함께 고민하며,교육기부 활성화를 위해 대학 연구소에서도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전기공학과 목포대·조선대 교수 배출
전남대 전기공학과 목포대·조선대 교수 배출 전남대학교 전기공학과가 두 명의 교수를 배출했다. 전남대 전기공학과 산업전자응용연구실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김선필 박사는 국립목포대 전기공학과에,임상길 박사는 조선대 전자공학부에 각각 조교수로 임용됐다. 김선필 박사는 한국전자기술연구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고, (주)지엔이피에스 연구소장을 맡으며,마이크로그리드와ESS관련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전력변환기술 관련 논문을 여러 편 국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임상길 박사는 석사와 박사학위를 전남대에서 받고,한국생산기술연구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재직했으며,마이크로그리드와 전기자동차 관련 연구를 비롯해 다양한 전력변환기술 관련 논문을 여러 편 국외 저명학술지에 발표했다. 박성준 지도교수는“산업전자응용연구실은 그동안10여 명의 교수를 꾸준히 배출해왔다.”며, “이번에 임용된2명의 교수도 인력양성과 기술 혁신에 기여하는 교수가 돼 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