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완현 동문 '나의 노래전' 열어
한국화가 하완현씨가 28일까지 롯데화랑에서 4년만에 개인전을 가졌다. '나의 노래'라고 제목이 달린 모든 작품들은 추상성이 강하다. 대상이 없이 색채의 결합, 선의 연결만으로 이뤄진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그의 작품에서 재료의 접근, 동양 회화적 감성 등은 동양적 사유방식에 근거하지만 형식에서는 현대미술의 추상미술을 연상케 한다. 진도에서 태어난 하씨는 전남대 예술대학, 인천대 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최근까지 전남대, 호남대에 출강했다. 한국화대전, 무등미술대전, 광주시미술대전 초대작가이며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2001.07.05(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