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시대 융.복합 학문의 정점
전남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설립
인문사회·경제·자연과학·농업 등 망라
데이터 획득·분석…의사결정·행동 교육
사회 각 영역서 전문가 수요증가 예상
전남대학교가 우리 사회 각 영역에서 꾸준히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이터 과학자들의 양성을 위해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을 설립한다.
전남대는 10월 28일 교육부로부터 설립을 인가받음에 따라, 신입생 모집과 교원 확보 등 본격적인 개설 작업에 착수했다.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은 수업연한 2년의 석사과정으로, 50명의 신입생을 선발해 내년 3월부터 수업한다. 여기서는 데이터의 획득에서부터 분석 결과를 활용해 의사결정과 행동에 중심을 둔 교육이 이뤄지고, 각각의 전공 도메인에서 요구되는 문제를 풀면서, 데이터의 병렬처리 응용역량도 강화하게 된다.
이에 따라 인문, 사회, 경제, 의·약학, 자연과학, 농업, 예술, 스포츠 등 자신의 전공에 대한 기본지식과 이의 활용능력을 가진 학생들에게 데이터전문가로 변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전남대는 지난 2월 광주시-서울대와 데이터사이언스 및 지역혁신플랫폼 사업발전에 서로 돕기로 협약했고, 지난 7월에는 서울대-경북대와도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전남대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학문 패러다임 전개와 산업 생태계 태동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발맞춰 새로운 산업 생태계 조성을 선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그동안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설립을 추진해 왔다.
김수형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 개원준비단장은 “갈수록 우리 사회의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과학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특히 광주의 경우 AI집적단지 조성과 지역혁신플랫폼 사업과 연계 등을 감안할 때 전문 인력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