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영진산업(주) 김영 회장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

전남대학교는 7월 29일 오전 10시 30분 공대 4호관 코스코스홀에서 영진산업(주) 김영 회장에게 명예 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김 회장의 부군인 박승현 회장을 비롯한 가족과 지인, 정병석 전 총장과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박치영 모아건설 회장, 대한적십자사와 여성경제인협회, 전남여고 총동창회 관계자, 진원박씨 대종회 등 많은 하객들과 대학 보직교수, 전남대 총동창회 조성히 회장을 비롯한 전 동창회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정성택 전남대총장은 “김영 회장은 지난 27년 동안 섬세하면서도 강인한 자세로 품질경영, 상생경영, 신뢰경영을 바탕으로 영진종합건설을 탄탄한 반석 위에 올려놓은 우리 지역의 성공한 기업가이자 대표적인 여성 경영인”이라며 “전남대는 김영 회장의 왕성한 경영활동과 폭넓은 봉사, 두터운 나눔의 경영철학을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가슴 따뜻한 인재를 키워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 회장은 “모교로부터 명예박사학위를 받게 돼 더없이 기쁘고 영광스럽다.”며 “오랜 세월 동안 고단한 경영과 수많은 삶의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 특히 남편에게 오늘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영 회장은 1975년 전남대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억 원 이상 고액을 기부한 사람들의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부부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나눔의 철학을 실천해 왔다. 전남대 총동창회 부회장, 전남여고 총동창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전남지회장, 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
모범여성기업인 대통령표창, 광주광역시장 표창, 전라남도지사 표창, 자랑스러운 전남대인 상 등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