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 개소
신장질환 제어 및 투석기기 고도화
디지털 치료제·휴대용 혈액투석기 개발
10일 학동캠퍼스 의생명연구지원센터서
전남대학교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가 8월 10일 학동캠퍼스 의생명연구지원센터에서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택 전남대 총장, 김광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정영도 전남대 의대 학장, 안영근 전남대병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역혁신선도연구센터(RLRC)는 대학의 우수한 연구력을 바탕으로 유관기관과 지역 산업계와 협력하며 지역발전과 혁신을 이끄는 정부지원 사업이다. 전남대는 올해 상반기 광주와 여수 2곳의 연구센터가 RLRC로 선정된 바 있다.
이날 문을 연 ‘신장질환 제어 및 투석기기 고도화 선도연구센터’(센터장 김수완 교수. 의대)는 디지털 치료제를 개발해 질병 예방부터 홈케어에 이르기까지 건강관리의 연속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환자 의료정보의 통합관리 및 의사공유 치료 결정을 하는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등 의료서비스계의 혁신을 가져올 계획이다.
또, 현재 혈액투석의 기술적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소재 개발을 통해 ‘휴대용 혈액투석기’를 개발할 계획이다. 핵심 원천기술을 연구하고 이에 대한 특허를 확보해 국내 시장 선점은 물론 해외시장 진출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김수완 센터장은 “선도연구센터는 향후 신장 의료계의 도약과 발전의 중심이 되어 맞춤형 의료서비스의 혁신을 촉진할 것”이라며 “더불어 우수 인재양성 및 혁신 역량고도화를 통해 기업과 산업기술력을 향상시켜 지역발전의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