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나주시-한국농촌경제연구원
‘지역상생 공동발전’ 업무협약
글로컬대학·지역위기 공동 대응

전남대학교가 나주시, 한국농촌경제연구원과 공동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전남대는 8월 16일 대학 본부에서 정성택 전남대 총장과 윤병태 나주시장,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상생의 가치를 기반으로 각 기관의 공동 발전과 공통의 관심 분야에 있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들 기관은 이에따라 ▲지산학연(지자체, 기업, 대학, 연구소)이 연계한 특성화 전략 수립 및 글로컬대학 30을 포함한 각종 사업 공동 추진 ▲각 기관의 인적·물적 자원의 공유 및 공동 활용 ▲그 외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전남대는 1909년 광주농업학교가 전신이고, 나주시는 천년의 역사를 이어온 곡창지대이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또한 농촌경제문제를 연구하는 곳으로, 세 기관 모두 농업과 밀접하다는 공통분모 덕분에 상호 미래 발전 도모에 더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남대 농장이 나주시 봉황면에 자리 잡고 있어서 대학과는 깊은 인연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차원의 미래 농업을 고민하던 중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구체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을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두봉 한국농촌경제연구원장은 “인구감소에 따라 농촌인구 감소가 더욱 우려돼 농촌지역의 혁신 모델이 필요하던 차에, 이번 협약이 그동안의 전통 농업에 더해 스마트팜 조성과 운영 등 디지털 혁신까지 이루면서 신산업으로 나아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글로컬대학30 사업뿐만 아니라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에 꿈과 희망을 주는 사업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