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미래 의학’ 국제 심포지엄
전남대학교가 8월 30일 광주시 학동캠퍼스 의과대학 명학회관 대강당에서 ‘미래의학의 비전’을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쇠락한 도시를 미국 최고 바이오메디컬 도시로 변모시킨 혁신의 주역인 피츠버그대학교와 피츠버그대학병원(UPMC) 관계자가 참여한다. 피츠버그대학의 사례를 모델로 삼아, 대한민국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중요한 키워드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심포지엄은 서울대 강대희 교수를 좌장으로 피츠버그대학병원(UPMC) 티모시 빌리아 교수가 ‘의사와 과학자의 파이프라인 구축: 대학원 연구 훈련 계획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선다.
이어, 첫 번째 세션은 전남대 의과대학 안영근 교수를 좌장으로 ‘대한민국의 의사과학자 양성 현황’을 다룬다. 연세대 의대 이은이 교수, 연세대 원주의대 정재홍 교수, 전남대 의대 김형석 교수, 서울대 의대 김종일 교수가 각 대학의 의과학자 양성 현실과 전망을 소개한다.
두 번째 세션은 ‘피츠버그대학교: 교육에서 산업까지’라는 주제로 피츠버그대학의 모범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전남대 의대 민정준 교수를 좌장으로 피츠버그대학교 리차드 스타인먼 교수, 매기 맥도날드 교수, 앞서 기조강연을 맡은 티모시 빌리아 교수가 각각 피츠버그대학교의 의과학자 시스템, 교육과 연구 협력, 대학에서 기술사업화 파이프라인 구축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전남대 민정준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은 지역과 대학 협업의 성공적인 모델인 미국 피츠버그대학교의 사례를 집중 조명하게 될 것”이라며, “전남대가 미래 의학의 비전을 발견하고, 바이오헬스산업의 혁신을 선도하는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