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베트남
‘의료·보건’ 교류방안 논의..글로컬 대학 면모
전남대학교(총장 정성택)가 베트남과 상호 교류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등 글로컬 대학으로서의 면모를 확장시켜 나가고 있다.
전남대 민정준 연구부총장, 박복재 여수부총장, 국민석 글로벌대외협력처장, 윤경철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 등으로 구성된 전남대 방문단은 9월 14일 베트남 현지에서 베트남 보건복지부와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베트남 보건복지부에서는 당 꽝 떤(DANG QUANG TAN) 국제협력국장을 비롯해 실무진이 참석했다. 국제협력국은 보건복지부의 국제협력 관련 전반 업무에 대한 자문과 우수 베트남 학생을 추천하는 교육분야 상호 협력도 담당하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서 베트남 보건복지부는 전남대와 베트남 대학·의료기관 간의 협력을 지지하며, 비교적 간단한 부문에서부터 협력 부문을 점차 확장해 나가자는 입장을 보였다.
전남대는 활발한 교류협력이 이어진다면, 베트남의 실력 있는 인재들이 전남대와 전남대병원의 교육과정과 연구에 참여해 베트남의 학문과 의료 수준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함께, 전남대병원은 대우건설이 베트남 하노이에 개발하고 있는 스타레이크 신도시에서 플리클리닉(polyclinic) 형태의 의료 시설 투자를 고려하고 있는데, 한국 의료인이 베트남 현지에서 의료활동을 수행할 경우 제약사항이나 극복방안에 대해 정보 공유를 요청해 놓은 상태이다.
한편, 관련 양해각서 체결을 위해서는 보건복지부 외에도 관련 정부 부처의 협조와 동의가 필요한 상태로, 전남대는 보다 구체화된 협력안을 이끌어내기 위해 베트남 정부와 교감을 이어갈 계획이다.
※사진설명
사진1. 베트남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사진(가운데 흰 셔츠_베트남 복지부 국제협력국장)
사진2. 하노이 스타레이크시티 개발 중인 대우건설 관계자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