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RISE 앞두고 고등교육체제 혁신포럼
지방시대위, 광주시, 교육부 등 참석
7월 3일 지역-대학 상생 방안 모색
전남대학교가 2025년 RISE 체제 도입을 앞두고, 지역과 대학이 상생 방안을 찾는 포럼을 개최했다.
전남대는 7월 3일 학내 코스모스홀에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과 이상갑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교육부 관계자와 각 대학 패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상생을 위한 고등교육체제 혁신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에서는 RISE 체제에 앞서 지자체와 대학의 전략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고영훈 전북특별자치도 교육개혁지원관과 김동현 광주광역시 국장이 ‘지자체의 역할과 광주광역시의 RISE 전략’에 대해 발표했으며, 김수형 전남대 연구부총장을 좌장으로 ‘RISE 체제 대응을 위한 대학의 전략’에 대해 박성하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과장, 이경은 경북대 RISE 연구센터장, 장태일 전북대 기획조정부처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RISE체제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학과 지자체가 동반자로서 성공적인 거버넌스 관계를 구축해야 하며, 대학 구조 개혁 또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RISE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를 뜻하는 말로, 정부의 핵심 고등교육 정책 중 하나다. 정부 중심에서 지자체 중심의 대학지원으로 바뀌며, 지역과 대학이 상생 협력할 것을 강조하는 사업이다. 올해 시범운영을 거쳐, 2025년부터는 RISE 체제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정성택 전남대 총장은 “우리 모두에게는 지역인재들이 자부심을 갖고, 지역에 정주하며 꿈과 비전을 펼치는 미래를 만들어야 할 책무가 있다. 한 번의 포럼으로는 부족하겠지만, 계속해서 지혜를 모으면 빛나는 미래의 순간은 반드시 찾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