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26개국 외국인 교환학생 대상 오리엔테이션 성료
26개국 65개 대학에서 137명 참여… 국제화 캠퍼스로서의 위상 강화

전남대학교가 ‘2025학년도 1학기 외국인 초청 교환학생 오리엔테이션’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국제화된 캠퍼스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했다.
전남대 글로벌대외협력처(처장 조진형)는 지난 2월 28일 공과대학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 26개국 65개 대학에서 온 137명의 교환학생이 참석하여 전남대 유학생활을 함께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오리엔테이션은 교환학생들이 캠퍼스에 빠르게 적응하고, 다양한 학업 및 비교과 활동을 통해 더욱 풍부한 유학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되었다.
행사에서는 ▲전남대학교 캠퍼스 소개 ▲학사 일정 및 기숙사 생활 안내 ▲비자 및 체류 관련 주요 정보 등을 제공했으며, 교환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도 소개됐다. 특히, 한국 문화와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된 ‘한국교육기행(DiscoverK)’, 전공을 넘어선 교류가 가능한 동아리 활동, 한국인 학생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버디 프로그램 등이 큰 관심을 받았다.
전남대는 교환학생들의 원활한 정착을 돕기 위해 실질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았다. KT와 협약을 맺어 모든 교환학생에게 한 달간 무료 유심을 제공하고, 광주의 주요 문화·예술 시설 및 명소를 안내하는 등 학생들이 한국 생활을 보다 편안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왔다.
행사 이후에는 캠퍼스 내 햇들마루에서 교환학생과 전남대 재학생이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해, 학생들의 유학 생활에 대한 기대감을 한층 높였다.
강의혁 국제협력부처장은 “전남대학교에 온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민주주의의 도시 광주에서 역사와 문화를 경험하고, 소중한 유학생활을 보내길 바란다”고 환영사를 전했다. 또한, “전남대학교는 앞으로도 글로벌 교육 허브로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국인 학생들이 최적의 학습 환경에서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며 한국 사회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남대의 외국인 교환학생 프로그램은 해외 유수 대학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대표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이다. 교환학생들은 전남대에서 최대 2학기 동안 수학하며, 본국 대학에서 학점을 인정받는다. 2024년 기준, 전남대는 33개국 149개 대학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으며, 매년 약 500명의 외국인 교환학생을 유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