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광주권 ‘창업교육 허브’ 구축…지역민에 창업 기회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사업 일환, 광주권 창업교육 협력 본격화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9월 11일 광주권 12개 대학과 4개 유관기관과 함께 '광주 창업밸리 스타트업 아카데미 운영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사업의 일환으로, 광주권 대학 간 창업교육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학생과 지역민의 창업 기회를 확대하는 데 목적이 있다.
참여 대학과 기관들은 ▲창업 교육 인프라·역량 공유 ▲공동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용 ▲학생·지역민 대상 교류와 자원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윤성 전남대 RISE 사업단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권 대학과 기관이 힘을 모아 창업교육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역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9월 4일부터 6일까지 전남대를 비롯한 광주권 6개 대학은 ‘제품제작 역량강화 캠프’를 공동 개최했다.
2박 3일 동안 학생들은 팀을 이뤄 아이디어를 제품으로 구현했으며, 3D 프린팅·레이저 커팅 등 첨단 장비 활용, 특허 초안 작성, 시제품 전시·발표 등 전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통해 창업에 필요한 기술과 문제 해결 능력을 키우고 대학 간 교류도 활발히 이루어졌다.
이번 캠프의 성과와 높은 참여 열기는 협약으로 구축될 광주권 창업교육 협력체계의 유기적 연계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앞으로 전남대를 중심으로 대학과 기관들이 긴밀히 협력하면서, 지역 창업교육 프로그램은 더욱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