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형 전남대 교수, AI 인재양성에 1천만 원 기부
AI융합대학 신설 주도·초대 학장 역임…AI 거점대학 도약에 힘 보태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AI융합대학 신설을 주도하고 초대 학장으로 대학의 기반을 다진 AI융합대학 김수형 교수가 교육 인프라 개선과 차세대 AI 인재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3일 밝혔다.
발전기금 전달식은 10월 29일 대학 본부 5층 접견실에서, 이근배 총장과 김수형 교수,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수형 교수는 전남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전산학과 교수로 첫 임용된 이후 공과대학 부학장, 입학본부장, 인공지능융합연구소장, AI융합대학장, 데이터사이언스대학원장을 역임하며 AI 분야 인재 양성과 대학 혁신을 선도해왔다.
현재는 인공지능학부 교수이자 인공지능 혁신융합대학사업단장으로서 AI 인공지능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전남대학교 AI융합대학은 2019년 9월 전국 거점대학 중 최초로 신설된 AI 분야 단과대학으로, 김 교수는 2016년부터 AI융합대학의 기획과 신설을 추진했으며,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초대 학장으로서 대학의 기반을 다져왔다.
AI융합대학은 현재 사용중인 대학 건물을 2.5배 규모로 증·개축하는 사업을 BTL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발전기금 기부는 2027년 완공예정인 증·개축 건물의 교육환경 개선을 지원하고, 전남대학교가 AI 거점대학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김 교수는 “AI융합대학이 더욱 성장해 전남대학교의 자부심이 되기를 바라며, 우리대학 학생들이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중심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근배 총장은 “김수형 교수님의 귀한 나눔이 전남대학교가 AI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으로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감사를 전했다.
한편, AI융합대학은 3개 학과(부)에서 250명의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5개 융합전공을 운영해 타 전공 학생들이 AI+X 분야로 진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