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RISE사업단-광주시, ‘광주 국제 교류의 날’ 성황리 개최
광주 유학생·시민이 함께 만든 다문화 교류의 장

전남대학교 RISE사업단 광주글로벌허브센터는 11월 18일 ACC 민주광장 일원에서 광주광역시와 공동으로 ‘광주 국제 교류의 날(유학생의 날 공동 개최)’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전남대학교 학내에서 매년 진행되던 ‘국제교류의 날’을 올해는 도심으로 확대해, 유학생과 지역 시민이 직접 만나 서로의 문화를 공유하고 경험하는 실질적인 교류의 장으로 운영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는 시민참여형 교류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행사장에는 5개국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컬처 익스피리언스존, 지역 대학 유학생들이 함께 모여 휴식과 대화를 나누는 쉼터존, 참여형 프로그램인 미션형 보물찾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가 마련되어 ACC 광장을 다채로운 색깔의 글로벌 축제로 물들였다.
또한 광주 RISE 글로벌 오픈캠퍼스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광주대학교, 호남대학교, 광주여자대학교, 광주보건대학교, 동강대학교 등 7개 대학이 공동 참여함으로써 행사 규모와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유학생의 날’ 공동 행사에서는 조선시대 유생 복장을 한 유학생들이 한국과 광주에서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는 ‘유학생 백일장’, 장기 유학생 베트남 자매가 들려주는 유학생활 토크 콘서트, 유학생들의 끼와 재능을 선보인 장기자랑 공연 등이 이어지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뜨겁게 달궜다.
이번 행사는 지자체와 지역 대학이 협력하여 마련한 만큼, 외국인 유학생·지역 대학생·시민이 실제로 한 공간에서 어울리며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는 실질적 교류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글로벌허브센터 관계자는 ‘광주 국제교류의 날은 상징적 교류를 넘어, 몸으로 부딪히고 함께 체험하며 자연스러운 소통이 이루어지는 ‘경험의 공동체’를 형성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