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 초청, 전남대 용봉포럼 성황리에 개최
5·18민주화운동 46주년 맞아 ‘광주가 대한민국을 살렸다’ 주제로 강연
264석 용봉홀 가득 메운 학생들… 서서 듣는 청중까지 ‘뜨거운 관심’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는 5월 18일 오후 2시 50분 대학본부 2층 용봉홀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을 초청해 ‘2026년 제2회 용봉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광주가 대한민국을 살렸다 - 5·18민주화운동과 12·3비상계엄’을 주제로 광주가 대한민국 민주주의 발전에 남긴 역사적 가치를 오늘의 시점에서 새롭게 조명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제46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일에 열린 이번 포럼은 264석 규모의 용봉홀이 가득 찰 만큼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으며,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참가하면서 좌석이 부족해 수십명의 학생들이 선 채로 강연을 들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강연에서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의를 짚으며, 지난해 12·3비상계엄 국면에서 광주 시민들이 보여준 민주주의 수호 의지가 오늘날 우리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를 참석자들과 깊이 있게 나눴다. 우 의장은 “광주의 5월 정신이 있었기에 대한민국 민주주의가 위기의 순간마다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며, 시민의 깨어 있는 참여가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장 큰 힘임을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는 학생들의 질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며 예정된 시간을 훌쩍 넘길 만큼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학생들은 12·3비상계엄 당시 시민사회의 대응, 5·18 정신의 현재적 계승 방안, 청년 세대가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 등을 물으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근배 총장은 “오늘 용봉홀을 가득 채운 학생들의 눈빛에서 5·18 정신이 결코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우리 청년들의 가슴 속에 살아 숨 쉬는 현재진행형의 가치임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전남대학교는 5·18민주화운동의 정신적 본산으로서, 앞으로도 민주·인권·평화의 가치를 시대와 호흡하며 이어가는 학문공동체로 그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바쁘신 일정에도 우리 대학을 찾아 깊이 있는 통찰을 나눠주신 우원식 국회의장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뜨거운 관심으로 자리를 빛내준 학생들과 지역민 여러분께도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용봉포럼은 사회 각계 명사를 초청해 시대적 과제를 함께 고민하는 전남대학교의 대표 지성 담론의 장으로, 앞으로도 다양한 주제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