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윤순석 명예교수, 모교에 1억 원 기부
전남대 동문·회계학 권위자…「순석 인재 장학금」으로 후학 양성에 힘 보태

전남대학교 경영대학 명예교수가 모교 후학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학교는 6월 1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김승용 조선대학교 명예교수, 정용기 경영대학 명예교수, 나주몽 경영대학장, 신영직 경영대학 교수 등이 참석했다.
윤순석 명예교수는 1978년 전남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한 동문으로, 서울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1982)를, 미국 위스콘신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 박사(1987)를 취득했다. 같은 해 전남대학교 회계학과 교수로 부임해 약 26년간 후학 양성에 헌신했으며, 재직 중 경영연구소장, 정보전산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2013년부터는 미국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 회계학 교수로 재직하며 국제적인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윤 교수는 학문적 성과도 높이 평가받고 있다. 1998년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국제회계학회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2005~2006년 한국회계학회장을 역임했다. 2011년에는 삼일회계법인이 회계학 분야 우수 교수에게 수여하는 명예칭호인 '삼일저명교수'에 선정됐다.
이번 기부는 모교와 후학에 대한 깊은 애정에서 비롯됐다. 윤 교수는 전남대학교가 중점 추진하고 있는 국가공공인재 양성 방향에 공감하며, 회계사·세무사 등 전문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자 기부를 결정했다.
기부금은 ‘순석 인재 장학금’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경영대학 재학생 가운데 회계·세무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는 학생을 선발해 매년 3명에게 각 300만 원씩 지원한다.
윤순석 명예교수는 "전남대학교에서의 보낸 시간은 늘 감사하고 행복한 기억으로 남아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후배들이 꿈을 키우고 전문인으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배 총장은 "윤순석 교수님의 모교 사랑과 후배를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긴 소중한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이 회계·경영 분야 인재 양성에 뜻깊게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기부를 포함한 윤순석 명예교수의 전남대학교 누적 기부액은 총 1억 264만 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