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직원 친목모임 '몽키프렌즈', 모교에 발전기금 1천만 원 기부
30년 넘게 함께한 교직원 8인…퇴직 앞두고 모교에 감사의 뜻 전해
전남대학교 교직원들로 구성된 친목모임 '몽키프렌즈(몽프)'가 평생의 일터였던 모교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발전기금 1천만 원을 기부하며 훈훈한 나눔을 실천했다.
전남대학교는 6월 18일 대학본부 5층 접견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근배 총장을 비롯한 대학 주요 보직자와 몽키프렌즈 회원 전원이 참석해 뜻깊은 자리를 함께했다.
몽키프렌즈는 2021년 11월, 전남대학교에서 30여 년을 함께해 온 교직원 8명이 결성한 모임이다. 정년퇴직 후에도 인연을 이어가고 삶의 다음 장을 함께 나누고자 출범하였으며, 일터를 떠난 뒤에도 서로의 안부를 묻고 기쁨과 고민을 공유하며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김상근 회장(생활과학대학 행정실장)을 중심으로 서명원(사회과학대학 행정실장), 문창현(공동실험실습관 실장), 김인숙(사회과학대학 계장), 김명숙(농업생명과학대학 계장), 김은자(수의과학대학 계장), 김선남(예술대학 주무관), 정용석(재무과 과장) 회원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회원들이 평균 30년 이상 전남대학교에 재직하며 대학이라는 안정적인 기반 속에서 직업인으로서의 삶과 가정을 꾸려올 수 있었던 데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련되었다. 2027년까지의 재직과 2028년 공로연수로 일터를 마무리하는 시점을 앞두고, 회원들이 뜻을 모아 발전기금 기탁을 결정했다.
금액의 크기보다 '고마움을 실천으로 남기고 싶다'는 마음을 담은 이번 기부가 전남대학교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에 보탬이 되기를 바라는 소망이 담겨 있다.
김상근 회장은 "전남대학교는 우리 모두에게 단순한 일터를 넘어 삶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 곳"이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오래도록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근배 총장은 "오랜 세월 전남대학교를 위해 헌신해 오신 몽키프렌즈 회원 여러분께서 퇴직을 앞두고 뜻을 모아 주신 기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소중한 마음이 대학 발전에 값지게 쓰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